여성의무 공천 새누리·새정치 ‘맞고발’ 가나
여성의무 공천 새누리·새정치 ‘맞고발’ 가나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4.05.25 2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쁜 시기… 감정싸움 고민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이 새누리당에서 고발한 여성 의무공천 위반에 맞고발로 대응할지 관심.

25일 새누리 충북도당에 따르면 여성 의무공천 규정을 위반해 지난 20일 새정치연합 청주기초의원 선거구 여성공천자 A씨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새누리 도당은 애초부터 후보 등록에 생각이 없는 여성 공천후보를 형식적으로 참여시켜 공천을 받게 한 뒤 후순위 기호를 배정해 스스로 후보 등록을 포기하는 것처럼 일을 꾸몄다고 주장.

청주지검은 법리검토 등을 거쳐 사건을 직접 조사할지, 경찰에 수사지휘를 내릴지 검토하고 있는 중.

하지만 새정치연합에서는 선거가 임박해 도당을 흔들어 놓으려는 전략에 불과하다고 맞고소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데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바쁜 시기에 선거 조직을 흔들어 놓으려는 속셈이다. 맞고소를 통해 감정싸움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