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선거운동 온라인 유세활동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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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4.05.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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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지사 후보들 앱 출시
대화·편지 SNS 전쟁 치열

20·30대와 소통·공약 홍보

조용한 선거운동 분위기 속에 후보들의 다양한 온라인 홍보 전략이 눈길을 끈다. 후보들은 짧은 글·아이디어 하나로 다수의 유권자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온라인 선거운동의 장점에 주목하고 있다.

충북도지사 선거 후보들은 지난달 앞다퉈 스마트폰 앱(App)을 출시했다. 캠프 관계자들에게는 앱 다운로드 횟수가 곧 지지율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NS 전쟁도 치열하다. 후보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SNS 계정 뿐만 아니라 캠프 등에서 새로 개설한 계정으로 ‘친구’들을 늘려가고 있다.

윤진식 후보의 SNS 활용법은 주로 ‘보고’형이다. 자신의 공약이나 활동내용을 SNS에 게시해 다른 이용자에게 알리고 민선6기 충북도정의 비전을 제시하는 식이다.

이시종 후보는 ‘대화’형이다. 글도 자주 올릴 뿐더러 틈날 때마다 댓글도 달고 있다. 최근에는 본인 계정 이외에 ‘SNS서포터즈’용 계정도 따로 만들어 20·30대와 소통을 늘리고 있다.

초대 통합 청주시장 후보들도 저마다 SNS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청주시민들이 전하는 편지, 이승훈의 러브레터’라는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있다. 청주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바람을 동영상으로 제작, 그에 대한 해법을 전하는 식으로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는 이전부터 SNS에 글을 자주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정에 대한 설명부터 지역소식에 대한 논평, 일상의 소소한 감상까지 다양한 글로 주민들과 소통해 왔다. 글의 마지막 줄에 항상 들어가는 ‘오늘도 최고의 날이 되십시오’는 한 후보를 대표하는 멘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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