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청주시대 열겠다"
"행복 청주시대 열겠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4.05.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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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예비후보 등록… 청주시장 출마선언
초대통합시장 이승훈·채영만·한기수 4파전

한범덕 청주시장(61)이 “행복 청주시대를 열겠다”며 6·4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 시장은 13일 오전 충북선관위에 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로써 청주시장선거는 이미 등록한 이승훈 새누리당 예비후보(59)와 무소속 채영만(71), 한기수(57) 예비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 후보는 예비등록 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84만 시민과 함께 통합 청주시를 행복한 꿈의 도시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초대 통합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이 높은 녹색수도 청주를 기반으로 84만 통합 시민이 모두 행복을 꿈꾸는 도고시, 행복 청주시대를 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4년 전 청주시장에 출마하면서 청주 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약속했고, 헌정 사상 최초 주민 자율통합이라는 위대한 기록을 남겼다”며 “이번만큼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로 이시종 충북지사, 이종윤 청원군수와 손을 맞잡은 결과”라고 통합청주시 출범의 일등공신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청주 청원 상생발전방안 75개 중 그동안 45개 이행을 완료했다”며 “통합을 이뤄낸 주역으로서 통합의 정신과 약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자신의 공약을 함축한 3대 전략과 7대 시정목표도 발표했다.

3대 전략은 △안전하고 안심되는 청주 △통합청주시 균형발전 실현 △촘촘한 복지와 문화, 행복수도 청주를 제시했다.

7대 시정목표로는 △확실한 안전, 안심되는 청주 △튼튼한 경제, 행복한 가정 △통통한 복지, 나누는 삶 △유쾌한 문화, 신나는 여유 △쾌적한 환경, 편안한 생활 △균등한 발전, 탄탄한 통합 △편리한 건설, 행복수도 청주로 정했다.

한 후보는 또 학생 무상 시내버스 운영, 국민생활안전체험관 청주 유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심 재생사업 추진 등도 공약했다.

한편, 청주에서 태어난 한 후보는 청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79년 행정고시(2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충북도 정무부지사, 행자부 제2차관을 지낸 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선5기 청주시장에 당선됐다.

지난 11일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청주시장 선거 후보자 추천대회에서 이종윤(62) 청원군수를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한범덕 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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