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민생투어 … 농민과 약속

“도지사에 당선되면 충남 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방안부터 찾아 나서겠다.”

현장 민생투어를 이어가는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사진)가 지난 12일 공주시 고맛나루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농민들에게 약속한 말이다. 그는 이날 충남 새농민회 회원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쌀 매입금 문제 해소를 비롯한 농가소득 대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농민 의견이 반영된 실질적인 정책 입안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접한 뒤 “현재 충남쌀이 경기쌀에 비해 20들이 한 포대에 1만2000원 차이가 날 정도로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을 개선하지 않고는 충남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기하기 어렵다”며 충남 쌀 브랜드 가치 높이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 “지난 4년간 안희정 충남지사가 3농혁신과 친환경영농 등을 얘기해왔지만, 판로 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유기농 정책의 정확한 실태 조사와 대안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충청중심 시대’를 구현하는 것이 현재의 어려운 나라를 다시 살리고, 힘있는 충청 중흥시대를 여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