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시작 … 사진으로 보는 청원 풍경
1946년 시작 … 사진으로 보는 청원 풍경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4.05.06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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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미술관 기록사진전
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통합 청주시로 사라지게 될 청원군의 모습을 기록사진으로 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청원군 기록사진전- 우리 고장 청원’ 전을 대청호미술관 전시실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청원 통합을 기념하고 청원군의 역사 기록사진을 전시함으로써 1946년 이후 청원군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로 전시된다.

사진은 2013년 발간된 ‘사진으로 보는 청원군 역사기록집’과 2006년 발간된 ‘사진으로 보는 청원 60년사’에 수록된 청원군 기록사진을 중심으로 선별해 전시한다. 또 청원군의 기록사진을 생활상, 인물, 시설, 행정, 행사사진으로 분류해 주민의 일상에서 역사적 사건 등 시대의 흐름 속 청원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밀 예정이다.

서정두 학예사는 “발간된 책자들은 2014년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는 청원군의 면면을 기록한 소중한 자료이지만, 청원군 현대사 기록을 실제 인화된 사진으로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단색조의 깊고 고유한 매력이 특징인 60~70년대 흑백사진을 중심으로 전시해 추억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흑백으로 기록한 청원의 풍경을 1946년 청원군의 시작으로부터 80년대를 중심으로 선별했다”며 “청원군청의 변화모습과 청원군이 고향인 사람들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와 기록으로서의 의미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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