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모발이식 수술법 뒷머리 밀도로 선택해야
2030 모발이식 수술법 뒷머리 밀도로 선택해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14.04.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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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사후관리도 따져 절개·비절개·혼용법중 결정
올해 대학 졸업반인 남모(26)씨는 취업 준비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유전적으로 탈모 내력이 있는 가계(家系)가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벌써 이마가 같은 나이 또래에 비해 넓어서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을 듣는 남씨는 탈모에 대한 최선의 선택이 모발이식이라고 생각하고 수술을 위해 병원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막상 수술 방법이 여러 가지라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스럽다.

병원마다 절개법을 권하거나, 비절개 시술만 하는 병원, 또 혼용수술이 좋다는 병원 등 각양각색이었기 때문에 아직 수술법 결정을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조보현 원장은 “모발이식 수술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모낭을 채취하는 방법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뒷머리 두피를 모판을 떼어내 듯 들어내서 해당 부위를 꿰맨 뒤 모낭을 분리해서 심는 절개법이다.

두 번째는 자동펀치 기계를 이용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상태에서 모낭단위로 하나씩 뽑아서 정리해 심는 비절개법이다.

세 번째는 위의 두 가지 수술법을 같이 시술하는 혼용수술법이다.

조 원장은 이 같은 세 가지 수술법에 대해 “20, 30대 젊은 층이 모발이식을 할 경우엔 수술법 결정에 특히 신중해야 한다”며 “절개법은 수술 후 꿰맨 부위를 머리카락으로 가릴 수 있기 때문에 깔끔하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지만 절개 부위의 통증과 당김이 있어 절개부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절개 모낭단위채취술은 절개법에 비해서 통증이 덜하고 사후관리가 편리한 장점이 있으나 비용이 절개법보다 많이 든다”며 “하지만 생착률이 절개법만큼 좋아졌고 젊은이들이 2차, 3차 등 탈모 속도에 따라 여러 번 나눠 시술 할 때는 1000모 단위로 저렴하게 시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혼용수술법의 경우 절개사이즈를 줄이거나 이식모의 수를 최대로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데 두 시술법의 장점을 합쳐 놓았다고 보면 되지만, 절개를 하기 때문에 수술받는 이의 뒷머리 밀도에 따라서 절개법을 할지 혼용을 할지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 원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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