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11개… 신진섭 7관왕 등 다관왕만 110명

제43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초·중등부에서 청주교육지원청 흥덕구와 청원교육지원청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수학교·급부에서는 제천청암학교와 제천중학교가 우승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청주·충주·청원·음성·진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특수학교에서 2871명이 체조·양궁·육상·롤러 등 49개 종목에 참가,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초등부 시 단위 지역에서는 청주교육지원청 흥덕구가 333.05점을, 군 단위 지역은 청원교육지원청이 161.70점을 획득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중등부 시 단위 지역에서도 청주교육지원청 흥덕구가 382.85점, 청원교육지원청이 196.83점으로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수학교는 제천청암학교(401점), 특수학급은 제천중학교(111점) 등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신기록 11개와 110명의 다관왕이 탄생하는 등 풍성한 기록을 남겼다.

육상 여자 초등부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유시은(비봉초)이 9m35를 날려 종전기록(9m09)을 깨고 신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찬영(괴산북중)은 수영 남중부 자유형 400m에서 4분25초74로 결승점을 통과, 대회 신기록(4분29초60)을 갈아치웠다.

다관왕에서는 내수초 신진섭이 마루·링·도마·평행봉 등 체조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 또 용암초 박소희가 양궁에서 20m 등 6개 종목을 석권하며 6관왕에 올랐다.

◇ 종목별 최우수선수　

△육상 하제영(충주여중) △수영 유영재(경산초) △축구 윤지한(청남초) △야구 김준석(내덕초) △테니스 김건형(신백초) △정구 이범준(탄금중) △농구 남기찬(비봉초) △배구 박병건(삼양초) △탁구 강재관(샛별초) △핸드볼 연지현(증평삼보초) △럭비 이재영(청주남중) △사이클 이종원(미원중) △복싱 김범수(칠금중) △레슬링 박정우(한일중) △역도 김서영(제천동중) △씨름 배재환(원평초) △유도 고재민(용암중) △검도 서인덕(괴산중) △양궁 박소희(용암초) △사격 박준혁(보은중) △체조 신진섭(내수초) △하키 윤민정(의림여중) △펜싱 김효리(경덕중) △배드민턴 신태양(충일중) △태권도 김광기(광혜원중) △롤러 이예림(서현초) △근대3종 이정원(원봉중) △카누 송은영(진천여중) △볼링 최상명(서경중) △조정 홍석채(충일중) △소프트볼 장지혜(사대부중)

◇ 특수학교·학급 종목멸 최우수선수

△배드민턴 강민정(청주농고) △보치아 이상민(숭덕학교) △볼링 박성운(흥덕고) △수영 신병찬(충북인터넷고) △역도 이찬희(청주성심학교) △육상 이정호(충주성심학교) △조정 유혜진(중원중) △탁구 조연호(청주동중) △e스포츠 신정화(청주성신학교) △디스크골프 김진원(청주혜원학교) △인라인롤러 윤길동(제천청암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