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명품공간 '세계엑스포기념품博' 탄생
대전엑스포 명품공간 '세계엑스포기념품博' 탄생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4.03.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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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9억8천만원 투입… 엑스포기념관도 리모델링
엑스포 관련 진귀한 기념품 3000여점 최초 전시

대전엑스포공원에 또 하나의 명품공간이 탄생했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엑스포기념관’리모델링 공사와 증축 공사를 통해 새롭게 꾸민 ‘세계엑스포기념품박물관’개관식을 갖고 25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엑스포 재창조사업 일환으로 새롭게 탄생한 ‘엑스포기념관’과 ‘세계엑스포기념품박물관’은 총사업비 39억8000만원(국·시비 50%)을 들여 조성됐다.

새롭게 꾸며진 1층 엑스포기념관은 기억의 장, 전환의 장, 염원의 장, 환희의 장, 화합의 장 등 5개의 테마로 구성해 1993년 치러진 대전엑스포 관련 자료와 기념물품을 전시했다.

특히, 환희의 장은 1993년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93일간 열린 대전엑스포 행사 영상이 상영돼 개최 당시의 감동과 환희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하나의 명품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세계엑스포기념품박물관’에는 명지전문대 백성현 교수가 소장한 1851년 영국 박람회부터 2010년 상하이 박람회까지 출시된 진귀한 기념품 3000여점이 세계 최초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엑스포기념공간은 1993년 엑스포 개최지역으로써의 영광과 성과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며, 세계엑스포기념품박물관 개관으로 과학공원의 볼거리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 재창조사업은 지난해 말 특구개발계획 고시를 계기로 본격 추진에 들어 갔으며, 총 9627억원(민자 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7년까지 과학공원 부지 총 59만2494㎡를 4개 구역으로 개발하게 된다.

아울러, 창조경제전진기지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사이언스센터’는 이번달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HD드라마타운을 착공하는 등 엑스포 재창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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