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쌍용 복선전철 공사 '첫삽'
제천~쌍용 복선전철 공사 '첫삽'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6.09.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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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두학동 중말 현장에서 기공식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지역본부가 발주하고 GS건설이 공사를 맡은 태백선 제천~쌍용간 제1공구 복선전철 건설공사 기공식이 21일 제천시 두학동 중말 공사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제천시 관내 각급 기관장, 철도관계자, 지역원로, 일반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공식과 더불어 제천향교 관계자의 집도로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21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기공하는 태백선 제천~쌍용간 복선구간은 오는 2009년 11월 24일 준공예정으로 연장은 1만 4289km에 이르며, 철도가 단선에서 복선화되면 제천·쌍용지역에서 생산되는 시멘트 수송능력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시멘트(연간 약 900만톤)의 40%를 처리하고 있는 철도 수송능력이 47회에서 127회로 크게 늘어 물류비용도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

또한 도로 혼잡률 저하, 환경개선 등의 효과와 함께 제천시 동현, 신백, 두학동 등 제천 동부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주요 구조물로는 터널 3곳 6745m, 교량 6곳 2267m이며, 나머지는 토공구간으로 정거장 2개소, 입체교차 3개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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