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4cm 안크면 성장장애 의심
1년에 4cm 안크면 성장장애 의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4.03.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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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성장기 칼슘 부족 … 유제품 섭취 권장
성장기 아이의 식습관이 성장장애와 연관해 문제가 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의하면 식품섭취상태 조사결과, 아동청소년의 칼슘섭취가 매우 부족하며 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해진다고 밝혔다.

칼슘은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으로 신체 기능 유지뿐 아니라 치아와 뼈를 구성하는 성분이다. 때문에 칼슘이 장기간 부족할 경우 성장이 늦어질 수 있다. 이에 신장과 체중의 성장이 정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성장장애라고 부른다.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1차 성과 2차 성으로 나눌 수 있다.

1차 성 성장장애는 선천적으로 골격 계의 결함으로 발생한다. 유전적인 문제로 태어나기 전부터 성장지연이 존재하며 태어난 후에도 성장장애가 지속되는 경우이다. 반면 2차 성 성장장애는 후천적인 외부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이다.

외부환경 요인을 살펴보면 칼슘을 비롯해 각종 영양소의 결핍,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요인,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체질 성 성장지연 등이 있다. 하지만 2차 성 성장장애의 경우 그 원인을 치료하고 관리를 꾸준히 해주면 성장장애 치료가 가능하다.

성장기 아이가 2살 어린 아이와 비교했을 때 키가 작거나 1년에 4cm이하로 자라는 경우에는 성장장애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으로 성장장애를 예방하는 것이다. 성장기에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균형 식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하고 간식으로 우유나 유제품을 매일 2컵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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