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타라소프가 선사하는 겨울 명곡
세르게이 타라소프가 선사하는 겨울 명곡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4.02.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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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오는 27일 '운명' 연주회 … 강석희 지휘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14년 두번째 마스터즈 시리즈로 ‘운명’ 연주회를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강석희 객원지휘자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의 협연으로 세계적 명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객원지휘자 강석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동아음악콩쿨, 중앙음악콩쿨에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는 국내 유수 교향악단과 앙상블을 지휘했고 오페라와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음악을 소화하는 등 섬세한 지휘와 탁월한 곡의 해석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지휘자협회 이사, 전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직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는 라흐마니노프의 환생을 기대하게 하는 천재적인 기교와 섬세한 음악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연주가다. 러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콘서트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최정상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돼 연주회를 했다. 

그는 이번 협연 무대에서 ‘모차르트의 코시 판 투테 서곡, 작품 588번’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올림 바단조, 작품 1’,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 바단조, 작품 36번’을 연주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번 마스터즈 시리즈 2 운명은 추운 겨울 듣기에 가장 환상적인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며 “시민들의 가슴 속에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연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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