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철강 보령에 새둥지
영흥철강 보령에 새둥지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4.01.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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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725억원 투입
관창산단 600명 고용효과 기대

국내 대표 철강선 제조업체 영흥철강이 충남 보령시로의 이전이 본격화됐다.

영흥철강에서는 지난 13일 보령의 관창일반산업단지내에서 장세일 부회장을 비롯한 최문식 사장, 삼목강업 한재열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을 가진 영흥철강은 관창일반산업단지내 21만7455㎡ 부지에 2016년까지 725억원을 투입해 4만9587㎡ 규모의 공장 및 사무실 등을 건축하게 되며, 오는 11월 1차로 공장 및 사무실, 기계 설비를 갖추고 본격 생산에 들어가고 2016년에는 보령으로 이전이 완료된다.

이 회사가 가동되면 약 600여명의 고용효과를 갖게 되며, 연 1400억원의 매출이 발생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흥철강은 1977년 설립된 이래 35년간 자동차, 건설, 조선산업 등 국가기간산업의 핵심 기초 소재인 와이어로프, PC강봉, PC강연선 등을 생산해온 기업으로 보령 관창산업단지로 이전하면 신사업으로 자동차용 부품에 사용되는 IT와이어(고주파 열처리된 와이어로 자동차현가장치에 사용) 생산라인을 추가 설비해 IT와이어를 영흥철강의 차기 주력품목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다.

또한 영흥철강은 생산된 IT 와이어를 관창산업단지내 삼목강업의 주생산품(자동차스프링) 소재로 공급할 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시장을 겨냥하여 글로벌 자동차 부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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