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지킴이 운동본부 발대식
소백산 지킴이 운동본부 발대식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6.09.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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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광법사서 열려… 쓰레기 줍기 등 활동 펼쳐
천태종 본산이 위치한 소백산 생태 및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환경시민단체모임인 소백산 지킴이 운동본부(회장 무원스님) 발대식이 오는 24일 오전 11시 단양군 단양읍에 위치한 광법사에서 열린다.

이번 발대식은 천태종 본산 구인사가 위치해 일명 '천태종 성지'로도 불리는 소백산 보호를 위해 '마음청정 국토청정(心淸淨 國土淸淨)'의 불교적인 메시지를 담고 천태종 구인사 총무원 후원으로 진행된다.

구인사 총무원 사회부장 무원스님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한 소백산 지킴이 운동본부는 총 회원 980여명 중 80%가 불자로 구성됐으며 단양·제천 기관장, 일반시민 등도 200여명 동참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교통이 편리한 단양읍에 위치한 광법사에서 개최한다.

소백산 지킴이 운동본부 초대회장 무원스님은 "이번 행사는 '마음이 깨끗해야 가는 곳마다 깨끗해진다'는 불교적 메시지를 담고 진행됐다"며 "자연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유지해 후손들에게 귀하게 물려주는 일도 종교계 뿐 아니라 모든이들이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소백산 지킴이 운동본부는 회원들과 함께 앞으로 인간의 무차별적 자연개발과 파괴를 막기 위해 등산로 쓰레기줍기 및 녹지보전 캠페인물론 환경교육을 통한 생태교실·탐사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또한 감시활동을 통한 불법개발 감시와 생태계 보호 세미나 및 학술 토론회 등 연구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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