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3억 이어 올해 102억 조기상환
채무액 53% 감소…타 지방자치단체 모범공주시가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방채무를 조기 상환키로 해 타 지방자치단체의 수범이 되고 있다.
시는 23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2억원(2013년 3회 추경 78억원, 2014년 본예산 24억원)의 채무상환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채무상환액 102억원은 현 공주시 채무총액 284억원의 36.0%에 달하는 금액이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채무상환액은 공주시청 전 직원이 십시일반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 절감한 사무관리비와 경상적경비 예산이 대부분이어서 그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연말부터 103억원(2012년 3회 추경 50억원, 2013년 2회 추경 53억원)의 채무상환액을 확보, 예산액 대비 채무비율을 크게 낮춘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주시의 채무액은 지난해 11월 말 394억원에서 내년 1월 182억원으로 212억원이 감소하게 돼 1년 남짓의 짧은 기간 동안 감소율이 53%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황교수 기획담당관은 “이번에 상환하는 지방채무 대부분이 상환시기가 미 도래한 장기성 채무이어서 시 재정의 건전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매우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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