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서 보내는 색다른 방학
미술관서 보내는 색다른 방학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12.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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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날리기 프로젝트·크리스마스 특별전 등 풍성
◇ 대청호미술관, 연날리기 프로젝트

청원 대청호미술관에서는 2014년 연날리기 프로젝트로 ‘대청호에 바람이 분다!’를 진행한다.

겨울방학 특집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지역 초·중등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체험교실, 연날리기 프로젝트를 내년 1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4회에 걸쳐 개최한다.

행사에는 특별강사로 이종국 한지작가를 초대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이종국 작가는 문의 지역에서 전통 한지 연구와 자신만의 독창적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사용 가능한 한지 제작법과 활용방법을 작가의 작업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직접 제작한 한지를 이용해 연 만들기를 미술관에서 진행한다.

한지 제작부터 전통 연 제작까지의 체험은 이종국 작가의 한지작업장을 방문해 직접 한지를 제작, 체험하고, 두 번째 체험시간에는 제작한 한지로 미술관 교육실에서 전통 연을 제작하는 시간으로 구성한다.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정원은 가족 1팀 기준 총 20팀이고 체험료는 1인 20000원(체험비 2000 재료비 18000원)이다.

연 제작이 완료된 후에는 정월 대보름인 내년 2월 8일 대청호미술관에서 연날리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043- 251-4062)

◇ 쉐마미술관, 크리스마스 특별전

쉐마미술관은 크리스마스 특별전을 21일부터 31일까지 ‘알콩달콩 시간여행’展, ‘나도피카소’ 展 등 두 개의 주제전으로 개최한다.

‘알콩달콩 시간여행’展은 문화예술교육사업인 ‘징검다리’ 사업보고 전시회로 내수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참여해 만든 작품전으로 전시한다.

‘징검다리’는 초정노인전문요양원어르신과 내수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서로 전혀 다른 세대들이 미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세대 간 결연맺기를 자연스럽게 이어준 시간을 전시로 보여준다.

‘나도피카소’ 展은 어린이미술학교로 운영돼 영·유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미술교육 프로그램 전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된 미술프로그램에서는 이해하기 쉽게 현대미술을 접하고 창의적 교육으로 진행했다. 참가 어린이들의 순수한 작품세계가 전시로 선보인다.

◇ 신 미술관, 반가워 넌 누구니? - 결과보고전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진행한 신미술관은 17일부터 21일까지 결과보고전을 개최한다.

‘반가워 넌 누구니?’란 주제로 열린 이 체험프로그램은 미술관 감상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소주제에 접목시킨 과학적 탐구를 통한 미술, 음악, 과학이 융합된 미술교육이다. 특히 문화체험프로그램에서 소외된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동안 현대미술작가와 음악 전문가들이 참여해 일회적 경험이 아닌 장기적이고 직접적인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학생 스스로 독창성과 창조성을 발견하며, 예술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를 발전시키는 자기 주도적 교육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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