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해상 펜션'서 휴식·손맛 즐긴다
천수만 '해상 펜션'서 휴식·손맛 즐긴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3.12.01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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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5동 준공
연안바다목장 조성 일환

편의시설 확충후 내년 개장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전망

바다위에서 휴식과 함께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 ‘해상 펜션’이 충남 서산 앞바다에 들어섰다.

충남 서산시는 지난달 29일 부석면 창리 천수만 앞 바다에서 연안바다목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총 5동 574㎡ 규모의 해상 펜션 준공식을 가졌다.

부유식 해상구조물 위에 설치된 돔형 4동과 펜션형 1동의 해상 펜션은 샤워실, 냉장고, 에어컨은 물론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반 펜션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다.

펜션 아래 바다 속에는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인공어초 4종 739기가 투하돼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지가 만들어져 있다.

아름다운 천수만 바다를 배경으로 육지에서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레저문화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갯벌체험장과 해상낚시터를 조성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개장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관계자, 어업인,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에 준공된 해상 펜션이 새로운 레저 문화의 변화로 이어지면서 해양레저관광의 1번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내년도에 연안바다목장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어업인 소득증대, 생태자원 보존, 어촌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안바다목장 사업은 천수만 해상 일원 210ha에 내년도까지 국비 등 총 50억원을 들여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체험장과 해상 펜션 등을 갖춘 체험, 관광형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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