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날 기타 선율로 ‘힐링 선물’
11월 마지막 날 기타 선율로 ‘힐링 선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11.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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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김익교씨 두번째 공연 힐링 콘서트… 30일 청주예술의 전당서
기타리스트 김익교씨가 두 번째 공연 Healing Concert로 11월의 마지막을 연주한다.

‘Healing Concert 2’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30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 타이틀처럼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하며 힐링을 위한 연주의 시간으로 가질 예정이다. 특히 청주문화원동아리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보낸 1년의 시간과 노력을 콘서트를 통해 공연으로 선사한다.

연주 프로그램으로는 1960년대 유행했던 경음악을 일렉 기타로 들려줄 예정이다. 벤처스 음악에 탁월한 연주 실력을 갖춘 김 회장은 현란한 기타 선율로 ‘파이프 라인’, ‘해뜨는 집’ 등을 연주한다. 실력 있는 연주자들만 연주할 수 있는 일렉 기타로 지나간 추억과 함께 깊어진 계절을 음악으로 선사한다.

또 연주회에서는 1년 동안 함께 음악생활을 해온 동아리 팀과 초등학교 동창생들도 협연 무대에 선다. 김익교씨가 단장으로 있는 ‘나도람 예술단’은 기타와 피아노의 어울림을 연주하고, 오카리나팀과 어린이 난타팀이 출연에 흥겨운 힐링의 시간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무대는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연주 공연이다. 동창생들로 구성된 색소폰 연주팀과 동창생 가수 이상수씨가 출연해 흘러간 옛 노래로 재미있고 풍성한 콘서트를 연다.

김 회장은 지난해 첫 연주회를 선보인 후 두 번째 연주회다.

1년 만에 연주회를 준비하는 마음도 남다르다.

“첫 연주회는 그냥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연주회를 가졌는데 이번 연주회는 전문 예술인으로 서는 정식 무대다”며 “제대로 공연을 보여주고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문화원동아리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공연을 무대를 지켜봤다”면서 “열심히 일하고 은퇴한 사람들이 이제 여유를 갖고 삶을 즐기고자 하는 한다는 걸 알았다. 생활예술인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익교씨는 언론인에서 예술인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전문예술인으로 거듭나며 기타리스트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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