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축협 위기대응 능력 높인다
지역 농·축협 위기대응 능력 높인다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3.11.21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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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1명 이상 리스크 관리 전문역 배치
자산 규모따라 오는 2019년까지 단계적 추진

오는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지역 농·축협에 1명 이상의 리스크 관리 전문역이 배치된다.

충북농협(본부장 박희철)은 불확실한 금융시장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위기에 미리 대응하고 지역 농·축협이 직면한 각종 위험을 통합적으로 인식·측정·통제·관리할 수 있도록 2019년까지 자산규모별로 지역 농·축협에 1명 이상의 리스크 관리 전문역을 배치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충북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리스크관리 전문역은 2015년부터 총자산 5000억원 이상 지역 농·축협에 의무적으로 배치된다. 2017년에는 총자산 3000억원 이상 지역 농·축협, 2019년에는 총자산 1000억원 이상 지역 농·축협에 각각 리스크관리 전문역이 확대 배치된다. 총자산 1000억원 미만인 지역 농·축협은 자율에 맡길 방침이다.

충북의 경우 2015년에는 청주농협, 청주축협, 제천농협 3곳에, 2017년에는 충주농협, 영동농협, 충북원예농협 3곳에 리스크관리 전문역이 배치된다.

유영기 상호금융팀장은 “내년부터 리스크관리 전문역을 양성해 엄격히 실무경력을 확인한 후 자격을 부여하는 한편 보수교육을 3년마다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축협의 위기대응 능력 및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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