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 등 지난해대비 110% 확보

태안군은 내년 3월까지를 동절기 도로제설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장비 일제점검과 제설자재 조기 확보 등 폭설 대비에 나섰다.

군은 우선 제설 작업에 필요한 제설함 242개를 주요 도로에 설치하고 염화칼슘 386톤과 소금 702톤, 모래 663㎥ 등 지난해 소요대비 110% 이상의 제설자재를 확보해 읍면에 전진 배치했다.

또 덤프 2대, 모래살포기 11대, 제설기 9대, 백호우 2대, 기타 제설장비 5대 등 총 29대의 제설장비로 신속한 제설작업 준비태세를 갖췄다.

특히 최신 제설장비인 원격염수살포 장치 2개소(25개)를 운영함으로써 취약도로의 초기 강설에 신속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폭설이 내릴 경우 군내 주요도로 17개 노선의 위험 경사로 5.1에 대해 제설작업을 집중 실시하고, 외곽도로에 대해서는 각 읍·면이 맡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제설작업 시스템을 구축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폭설과 한파가 빈발해 강설일수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군에서는 겨울철 기상변화에 대비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강설시 안전을 위해 내 집 앞 눈은 스스로 치우고 제설업무의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기대하며, 개인 차량은 월동장구를 착용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