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충북경제 버팀목 입증
청주산단, 충북경제 버팀목 입증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3.11.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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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액, 6억4169만달러 달성
분기별 생산액도 '사상 최대' 기록

전기·전자분야 등 수출 증가 주도

지난 1969년부터 조성된 청주산업단지가 전기·전자분야 입주기업들의 활약속에 사상최대의 분기 생산실적과 월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충북경제의 기둥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특히 SK하이닉스, LG전자 등 전기·전자분야 입주업체들이 수출과 생산, 종업원수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청주산업단지의 지난 9월 수출액은 6억4169만달러로, 월 기준 사상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월 최고기록은 지난 8월의 6억 3510만 달러였다.

또 9월까지 청주산단의 수출누계액 50억 9627만달러는 같은 기간 충북의 수출누계액 102억8200만달러의 49.6%에 이른다.

수출증가와 함께 입주기업들의 분기별 생산액도 사상최대를 기록하는 등 청주산업단지가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3/4분기 생산액은 3조 5634억원으로 분기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의 최대기록은 지난 2/4분기의 3조 5354억이었으며, 이같은 생산기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한 것이다. 지난 9월까지의 생산누계액도 10조1327억원에 이르렀다.

특히 청주산업단지의 생산및 수출증가를 주도한 분야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분야인 것으로 재확인됐다.

청주산업단지내 전기·전자분야 업체의 9월 수출액 5억9045만달러는 6억4169만달러의 92%이며, 전기전자분야의 누적수출액 46억781만달러는 산업단지 전체 50억9627만달러의 90.4%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전자분야의 3/4분기 생산액도 종별 생산액과 누적생산액도 산업단지 전체의 각각 65.9%와 55.4%를 보였다. 전기전자분야의 종업원도 1만8240명으로 전체 2만6775명의 6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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