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태양초 고추의 고장 태안군이 올해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격하락 방지를 위해 건고추 정부수매에 들어갔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안면도농협 수매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관내 6개 지역 농협에서 건고추 수매를 실시한다.

총 수매예정량은 213t으로 이중 태안농협이 51t, 안면도농협 68t, 근흥농협 6t, 소원농협 10t, 원북농협 49t, 남면농협 29t 등이다.

농협별 수매일정은 △태안농협 21~23일 △안면도농협 18~24일 △근흥·소원농협 25일 △원북농협 24~25일이며 남면농협이 28~29일로 가장 마지막에 실시될 예정이다.

수매가격은 ㎏당 1등급 1만500원, 2등급 9500원이며 20㎏ 규격으로 제작·공급된 포대로 수매가 이뤄진다.

지난 22일 태안 평천 화훼직판장에서 실시된 태안농협 건고추 수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