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물품 팔아 희망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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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6.09.11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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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청주공장 '아름다운 토요일'
   
▲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이 토요일인 지난 9일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기부한 4000여 점에 달하는 의류, 장식품, 도서, CD등을 '아름다운 가게 청주점'에 기부하고 조원익 상무와 김동근 노조위원장 등이 함께 판매 활동에 참여해 일손을 도왔다.
맑은 하늘에서 가을이 무르익어감을 느낄 수 있는 토요일, LG생활건강 청주공장 임직원들의 정성이 '나눔'의 풍성함을 보여줬다.

이들로 인해 이날 '아름다운 가게 청주점' 진열대가 퐁퐁, 샤프란, 샴푸 같은 생활용품들로 그득 찼으며, 이곳을 찾은 고객들로 매장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LG생활건강 청주공장(주재임원 조원익 상무)이 지난 9일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가졌다.

'아름다운 토요일'은 기관, 단체, 기업 단위로 참가해 임직원의 기부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판매하는 일종의 '나눔 장터'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한 4000여 점에 달하는 의류, 장식품, 도서, CD등도 함께 아름다운 가게 매장을 채웠다.

특히 LG생활건강이 함께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많은 시민들로 매장은 어느 때보다 붐볐으며, 조원익 상무와 김동근 노조위원장 등도 함께 판매 활동에 참여해 일손을 도왔다.

이날 LG생활건강의 기부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약 350만원.

진열된 물건 대부분이 1000원~2000원 안팎으로 판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수익금이다.

이 수익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돼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씌여지게 된다.

수익금과 함께 '재사용, 환경, 나눔, 기부'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와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청주시민과 함께 했다는 점도 하나의 성과로 여겨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원익 LG생활건강 청주공장 주재임원은 "단순히 양이나 이름으로 승부하는 사회공헌이 아닌 지역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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