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입장 포도잔치, 와인 담그기·수확체험
우리나라 거봉포도 주산지인 천안시 입장면의 한 포도마을에서 산지 농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이 어우러지는 작은 '포도 잔치'가 열린다.천안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농촌 전통테마 마을'로 지정된 입장면 연곡1리(이장 김규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외지관광객들과 함께 하는 포도 잔치를 9, 10일 이틀간 개최한다.
거봉포도의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사랑이 탱글탱글 영그는 거봉마을 포도잔치'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 잔치는 와인 담그기 체험 거봉포도 수확 체험 입장천에서 맨손으로 민물고기 잡기 꽃물 손수건 만들기 마을 둘러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모래성 만들기 곤충 및 식물채집 등 생태 체험 행사마련 되어 입장천에서 맨손으로 민물고기 잡기 행사가 열리며 관광객들이 원할 경우 즉석에서 매운탕이나 양념구이로 민물고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연곡1리는 이 행사를 위해 꽃 동산 등 거봉포도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주변 환경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한 가을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 '포도잔치'는 거봉포도를 이용한 농촌마을의 특성화를 추구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