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첫 젖소결핵병 청정농장 탄생
태안 첫 젖소결핵병 청정농장 탄생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3.09.22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축위생연구소, 남면 청송목장 인증… 충남 세번째
태안군내 최초로 젖소 결핵병 청정농장이 탄생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남면 달산리에 위치한 청송목장(대표 이찬우)이 군내 최초로 충남도가축위생연구소로부터 ‘젖소 결핵병 청정농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젖소 결핵병 청정농장(음성농장)은 농가가 결핵병 검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올해 충청남도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제도다.

최근 3년간 결핵병이 발생하지 않은 농장을 대상으로 2차례 연속 검사해서 음성으로 판정되고, 농장 소독실시 상황과 개체 사양관리 등 농장운영 부분에 대한 가축위생연구소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인증하고 있다.

청정농장에는 ‘TB clean farm(결핵병 청정농장)’이란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매년 의무검사 대상 질병인 젖소 결핵병 검사가 2년간 면제된다.

이번에 인증된 청송목장은 군내에서 최초(충남도내에서 3번째)로 인증된 농장으로 군내 젖소 축산 농가들에겐 의미가 크다.

이찬우 농장대표는 “젖소 한마리 한마리를 내 자식같이 여기며 정성을 다해 아끼며 키워왔는데 이렇게 인증까지 받으니 너무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봉 도가축위생연구소태안지소장은 “결핵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결핵병 청정농장 인증제와 같은 선진 검사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