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장학회 끝없는 후배사랑
재경장학회 끝없는 후배사랑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3.09.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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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초 62회 졸업생 십시일반 기탁
16년째 장학금… 모범생 96명 혜택

태안초등학교(교장 이병선) 제62회 졸업생으로 구성된 재경장학회(회장 이재린)가 16년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지역의 훈훈한 감동을주고 있다.

재경장학회는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태안초 졸업생으로 구성된 동창회로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학년별 학생 1명씩 총6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초창기 1인당 20만원씩 6명에게 120만원씩 전달해 후배사랑을 실천하던 재경장학회는 점차 장학금 기탁을 희망하는 동창생들이 늘어 몇년 전부터는 1인당 30만원씩 18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 선발 대상은 주로 효행심이 투철하고 성실하거나 학업에 열중하고자 하는 학생을 담임교사가 추천해 지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96명에게 약 2300여만원이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선 교장은 “선배들이 앞서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귀감을 보이고 있다”며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아 큰 인물로 자라길 희망하는 선배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채린 제62회 총동문회장이 태안초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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