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퀴즈·책이름 끝말잇기 등 프로그램 눈길
유명 작가 특강·청소년 대상 체험행사도 봇물
책읽기 좋은 계절 9월이다. 르네 데카르트는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지난 몇 세기에 걸쳐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책 읽는 자녀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부모가 거울처럼 책을 먼저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9월 독서의 달 충북중앙도서관과 각 지역 도서관이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나들이를 계획하면 어떨까?
◇ 충북중앙도서관
충청북도중앙도서관(관장 김석재)은 ‘그래요, 책이 좋아요’를 주제로 책 속에 보물이 있어요, 김영하와 위대한 개츠비 함께 읽기, 나만의 독서록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책 속에 보물이 있어요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북아트 나만의 독서록 만들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독서퀴즈와 원화전시로 진행된다.
오는 28일 오후 2시에는 독서의 계절에 만나는 작가 김영하와 위대한 개츠비 함께 읽기 강연회와 사인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이달 30일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자료실에서 뽀로로 캐릭터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가 시행되며, 독서의 달 행사 참여자와 도서대출회원 신규가입자 등 1000명에게는 독서 홍보 가방을 선물한다.
◇ 충북학생교육문화원·충주학생회관
충주학생회관은 ‘9월, 독서 애(愛) 빠지다’를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도서 ‘책 청소부 소소’와 ‘변신’의 원화를 자료실 로비에 전시한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는 초등학생 수강생의 만들기 작품 전시행사인 우리 솜씨 뽐내기가 진행된다. 어린이 체험행사로는 창의력이 쑥쑥! 매직 스토리텔링과 로봇 만들기가 마련됐다. 이밖에 사랑의 잡지나눔, 책 제목 피라미드 쌓기, 동극 ‘엄지야 검지야 뭐하니’ 공연, 동화구연 스킬 업 등이 진행된다.
◇ 충북 시·군 도서관
영동도서관은 이달 말까지 영동도서관 2층 자료실에서 독서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책 대출권 수는 3권에서 5권으로 늘어나고, 대출기한도 1주일에서 2주일로 연장된다. 또한 독서퀴즈(성인/중고생, 초등학생), 나만의 추천도서, 영동도서관으로 5행시 짓기, 나만의 작은 책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나만의 책 만들기 참가자 가운데 선착순 30명에게 영동도서관 책가방을 지급한다.
단양도서관은 선물하고 싶은 책을 선정해 편지로 마음을 전하면 선착순 10명에게 편지와 책을 선물해주는 프로그램 ‘책은 사랑을 싣고’ 를 실시한다. 이밖에 책이름 끝말잇기, 독서퀴즈 등을 마련했다.
괴산도서관은 ‘북(Book)으로 두드리는 즐거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인형극 ‘세상에서 가장 힘센 수탉’ 공연, 작가 신성욱 PD의 뇌가 좋은 아이 강연, 독서 퍼즐 및 독서사진 공모전 등을 준비했다. 특히 1일 체험 번개 인형극은 참가자들이 대본(수정)작업부터 인형제작, 연기까지의 모든 인형극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청주교대, Book festival
청주교육대학교 도서관은 북아트 전시회, 나만의 책 만들기, 100자 리뷰,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북아트 전시회는 오는 24~27일, 30일 열리며 전시회 기간 중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코덱스북, 포스트잇 커버 만들기 등 5가지 나만의 책 만들기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다.
100자 리뷰 행사는 도서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을 읽고 오는 17일까지 메일(ggzz04@cje.ac.kr)로 제출하면 참여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 기타
청주북부도서관은 책하나 더 읽기 +1 대출, 그림책 원화 전시회, 키재기와 책읽기 기록 팜플렛 배부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충남 금산도서관은 이달 27일까지 도서관 로비에서 채인선 작가 그림책 원화 16점을 전시한다. 전시가 끝나는 27일 오전 10시에는 그림책 작가 채인선이 도서관을 방문해서 특강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