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조정선수권 성공의 시작과 끝은 '안전'
충주세계조정선수권 성공의 시작과 끝은 '안전'
  • 한종욱 <충주소방서장>
  • 승인 2013.08.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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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종욱 <충주소방서장>

8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80개국 2300여 세계조정인의 가슴을 설레게 할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충주 탄금호에서 열린다. 6만여명의 관광객 유치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참석으로 역대 그 어느 때보다 규모가 크고 성공적이며, 우리 지역 충주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국제적 행사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지만 조정대회는 주경기가 수상에서 이루어지는 특수한 환경의 스포츠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도 철저한 안전관리가 뒷받침 되어야만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충주소방서에서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선수단과 방문객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연인원 1250명과 63대의 장비를 동원해 예방-대비-대응단계에 따른 분야별 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총력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예방단계에서는 2회에 걸친 해외선수단 이용 숙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숙박시설 경영주(CEO)에 대한 소방서장 안전통화제 추진 및 지도방문, 경기장 시설물들에 대한 현지 확인점검 등을 실시하여 완벽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다음 대비단계에서는 지난 14일 전직원이 모여 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을 다짐하는 안전 결의 대회를 비롯하여 2회에 걸친 대테러 관련 유관기관 대책 회의, 450여명의 인원과 79대의 장비를 동원한 대대적인 대테러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VIP 및 주요인사가 이용하는 숙소에 대한 재난대비 전략회의 및 도상훈련 실시, 화재진압대 1개팀 및 구조ㆍ구급대 10여 팀의 전진배치와 소방방재청의 119생화학대응팀을 전진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실제 대응단계에서는 소방안전종합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20여명의 전문구조대원과 54대의 장비로 구성된 119수상구조팀 운영, 야간 및 다수 환자발생 대비 구급이송대책 구축, 충북소방헬기의 근접배치 운영 등 빈틈없는 대응전략을 갖추고 있다.

이제 지난 10일 뉴질랜드 선수단의 입국을 시작으로 경기의 서막이 올랐다. 충주소방서 170명의 소방공무원과 690명 의용소방대 전대원들은 모든 경기가 종료되고 선수단이 해산하는 그 날까지 매순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어갈 것이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의 시작과 끝은 ‘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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