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새 톱스타 부부 탄생
이병헌-이민정 새 톱스타 부부 탄생
  • 충청타임즈
  • 승인 2013.08.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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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공개 1년만에 세기의 결혼식… "소소한 것에 행복 느끼며 살겠다"
탤런트 이병헌(43)과 이민정(31)이 지난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후 1년여만이다.

두 사람은 이보다 앞서 오후 3시부터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병헌은 “인륜지대사인 만큼 꼼꼼하게 신경 써서 준비해야 했는데 때마침 ‘레드2’ 홍보가 잡히고 다음 영화 준비작업도 겹쳐 허둥대면서 준비했다”며 “결혼은 제2의 인생의 시작으로 행복을 궁극적 목표로 삼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사실 제작발표회에 온 것 같고 실감이 안 난다”면서 “집을 이사해야만 실감이 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병헌은 결혼 생활의 목표를 “아주 소소한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꼽았다. “큰 것에 익숙해지고 소소한 것에 무뎌진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작은 것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아서”라는 마음이다.

2세 계획에 관해 이병헌은 “아직 계획하지 않았다. 하나가 됐든, 둘이 됐든 아이가 생기면 감사하게 키우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결혼식 주례는 원로배우 신영균(85),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예식의 사회는 영화배우 이범수(43) MC 신동엽(42)이 각각 맡았다. 가수 박정현(37), 김범수(34), 박선주(42), 듀오 ‘다이나믹 듀오’ 등이 축가를 불렀다.

예식에는 장동건(41), 고소영(41) 부부를 비롯해 정우성(40), 권상우(37), 최지우(38), 김태희(33) 등 톱스타들을 포함 엄선된 하객 900여명만 참석했다. 부케는 이민정의 일반인 친구가 받았다. 국내외 팬 200여명은 식장 밖에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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