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高 교실서 방화 추정 화재
제천高 교실서 방화 추정 화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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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만원 피해… 警 수사착수
   
▲ 제천 경찰서는 29일 제천고등학교 4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정확한 화재경위를 밝히기 위해 1학년 5반 교실을 출입을 전면 통제한 채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천고등학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오전 6시 36분쯤 제천시 청전동 제천고 4층 1학년 5반 교실에서 불이 나 교실과 책상, 에어컨·TV 등을 태워 96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철근 콘크리트 5층 건물인 이 학교 후관 4층 1학년 5반 교실에서 발생했으며, 인접한 3반과 4반 교실에서도 불에 그을린 책과 옷가지 등이 발견됐으나 더 이상의 화재로는 번지지 않았다.

당시 불을 처음 목격한 학교 당직경비인 최모씨(66)는 "비상벨 소리에 학교 건물을 확인해보니 4층 교실에서 연기가 피어나 곧바로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제천소방서는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3반·4반 교실에서도 불을 붙이려 한 흔적이 있는 옷가지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현장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학교 관계자들과 인근 주민, 학생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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