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실직가장의 '행복 찾기'
40대 실직가장의 '행복 찾기'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7.22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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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새벽, 신나는 예술여행
9월 27일까지 전국 12곳서

가족휴먼극 거기 그대로

무료공연… 가족의 의미 전달

극단 새벽이 가족 휴먼극 ‘거기 그대로’를 소외지역을 찾아가 공연을 갖는다.

 이번 순회공연은 농어촌 순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2013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됨에 따라 9월 27일까지 전국 12개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간다.

공연은 전남, 강원, 경북, 경남, 충북 등 총 12개 지역의 복지관, 노인요양원 등지를 찾아가며,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없었던 소외계층의 이웃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

연극 ‘거기 그대로’는 이상관 극단 새벽 대표가 제작하고 위선일씨가 연출을 맡았다.

물질 만능주의 사회 속에서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처 돌보지 못했던 우리 시대 ‘가족’을 되돌아보기 위한 연극이다.

줄거리로는 낡은 봉고차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어머니를 태우고 병원을 찾아가는 40대 실직가장의 애절한 인생 스토리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작품은 경쾌한 기타 반주와 추억 노래로 관객과 함께하고,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가족을 통해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꾸민다.

극단 새벽은 “문화순회사업은 문화 인프라 시설이 미흡한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예술체험기회를 제공하여 문화향수의 중앙과 지방의 지역적 격차를 줄일 수 있다”며 “한 가족의 어머니와 그녀의 자식이자 또 한 가정의 가장인 아들을 통해 우리 시대의 가족의 참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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