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명 약사 사기사건 모 병원장도 20억 피해?
청주 유명 약사 사기사건 모 병원장도 20억 피해?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3.07.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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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유명약국 약사의 사기 사건과 관련, 피해자 고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모 병원장이 20억원을 투자했다가 낭패를 봤다’는 풍문이 확산.

11일 청주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청주 P약국 약사 A씨(52)를 상대로 낸 고소장이 3건 접수. 고소장 확인 결과 A씨가 챙긴 금액은 3명으로부터 각각 1억여원, 3억여원, 4억 5000만원 등 총 8억 5000만원이라는 게 경찰 설명.

하지만 피해자는 10여명으로 액수가 수십억원에 달하는데다 모 병원장의 20억원 투자설도 나돌고 있는데.

알음알음 소문이 나자 정보당국이 나서서 진위를 파악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인이 안 되는 상황.

일각에서는 A씨와 고교 동문 가운데 청주 등지에서 대형 병원을 운영하는 2명 중 한 명일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

A씨는 감정평가액을 부풀린 부동산을 담보로 청주J새마을금고에서 30억여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돌연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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