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주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청주 P약국 약사 A씨(52)를 상대로 낸 고소장이 3건 접수. 고소장 확인 결과 A씨가 챙긴 금액은 3명으로부터 각각 1억여원, 3억여원, 4억 5000만원 등 총 8억 5000만원이라는 게 경찰 설명.
하지만 피해자는 10여명으로 액수가 수십억원에 달하는데다 모 병원장의 20억원 투자설도 나돌고 있는데.
알음알음 소문이 나자 정보당국이 나서서 진위를 파악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인이 안 되는 상황.
일각에서는 A씨와 고교 동문 가운데 청주 등지에서 대형 병원을 운영하는 2명 중 한 명일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
A씨는 감정평가액을 부풀린 부동산을 담보로 청주J새마을금고에서 30억여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돌연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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