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5년여의 긴 세월을 지나는 동안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늘 긴장하면서 군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샹을 위해 일하고 싶었지만, 오늘 퇴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음성군 양병준 전 기획감사실장이 28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열고 젊음과 열정을 바쳐온 공직생활을 떠난다. 청렴과 봉사, 책임과 신의를 앞세워 지난 35년 세월을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마음과 자세로 일관해 온 양 실장은 주민들의 자자한 칭송을 받으며 선·후배 공직자들에게는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존경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