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 충북도고추명예연구소장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은 영화·연극·미술·음악·체육·문화단체·방송·출판 등의 분야에서 도전적인 삶을 통해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인 인물들이 선정됐다.
이번 예술문화인 대상에는 방송인 최불암씨, 최수종씨를 비롯해 마라토너 황영조씨, 사물놀이 김덕수씨, 뽀빠이 이상용씨 등 국내 유명인사가 대거 수상자에 등극했다.
이 중 이 소장은 융합예술(농업아트)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농업인이며 신지식인으로서 고추 재배에 대한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한 이 소장은 고추전용 재배하우스와 에너지 절감형 태양열 건조장을 개발했다.
또 고추의 매운맛·단맛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농약과 화학비료를 최소화한 영농법을 도입, 기존 고추보다 2~3배 큰 고추 생산에 성공해 자신의 이름을 딴 '이종민 깔끔초'를 상표로 등록했다.
현재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 시설하우스 36동 2만4750㎡와 노지 1만8150㎡에서 연간 5t의 건고추를 생산해 3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통령상을 세 차례에 걸쳐 수상한 이 소장은 열정과 끈기로 인내하고 따듯한 나눔을 실천해 온 이 시대의 진정한 농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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