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모시문화제 매출도 '대박'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매출도 '대박'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3.06.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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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식품·소곡주 등 2억3천만원치 판매… 전년比 100% 급증
서천군 한산모시식품사업단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린 제24회 한산모시문화제에서 모시 관련 식품, 의류 및 소곡주 판매부스를 운영해 2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시떡을 중심으로 모시액상차, 모시분말, 모시육포, 모시막걸리 등 모시식품과 농가에서 제조한 농가형 소곡주를 판매해 1억원을 판매했으며, 전통모시옷 6000만원과 모시양말, 모시청바지 등 현대모시는 7000만원을 판매해 작년대비 100% 판매량이 급증했다.

주된 이유로 그동안 서천군은 한산모시의 기능성 및 안전성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산모시식품은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닌 건강식품이라는 이미지를 꾸준히 홍보해 이제는 한산모시가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모시잎차와 모시분말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소곡주 또한 20여 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맛의 농가형 소곡주를 관광객들에게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서천군은 한산소곡주 명품화사업을 위해 소곡주를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소곡주 아카데미’를 운영해 소곡주 제조방법 및 품질관리 방법 등에 대한 꾸준한 교육을 실시해 소곡주의 맛을 향상시켰다.

군 관계자에 “앞으로도 한산모시문화제에 다양한 모시관련 식품, 의류 및 소곡주를 생산하는 업체를 더욱 많이 참여케 해 축제를 통한 지역특산품 홍보 및 판매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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