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패러다임 '창조경제' 충북지역 소프트웨어氣UP
새정부 패러다임 '창조경제' 충북지역 소프트웨어氣UP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3.06.11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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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전 토대 마련될 것"
지원 확대·활성화 기대

새 정부의 창조경제에 대한 전략적 육성방침에 따라 침체된 지역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중장기 정책에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육성 및 개발지원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ICT중장기 정책이 이달말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움직임에 따라 충북지역 소프트웨어 업계는 정부의 ICT정책의 집중적인 지원 방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지역 소프트웨어업계의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소프트웨어 업계가 기대감을 갖게 된 것은 정보통신부 폐지 이후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관련 정부예산이 연평균 5~10%씩 감소한데다 인프라, 전문인력 등의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역의 SW기업들은 수도권에 비해 낙후된 지원시설 확충 및 마케팅, 컨설팅, 인증취득,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기업들의 성장 촉진을 위한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충북지역소프트웨어 업계 자체로도 해외시장 확보와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를 발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충북SW융합지원센터 입주기업협의회 소속 기업인들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해 총 2억원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맺고 현지 기업인단체 2곳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또 오는 10월에는 우수 제품의 전시 및 판매를 위해 홍콩과 두바이에서 열리는 해외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에 있는 등 다양한 정보와 최신 트랜드를 알 수 있는 각종 컨퍼런스, 포럼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 지식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북SW융합지원센터에는 모두 18개의 소프트웨어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기준 평균 5억33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충북SW융합지원센터 입주기업협의회 소속 SW기업체의 한 임원은 “그동안 정부의 지역 소프트웨어육성사업이 후퇴한 것이 사실”이라며 “미래창조과학부 출범이후 지역 소프트웨어 업계가 다시 발전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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