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생산·수출·고용 ‘개선’
청주산단 생산·수출·고용 ‘개선’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3.05.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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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생산 실적 3조340억… 전년보다 2.4% 증가
충북 청주산업단지의 올 1분기 생산·수출·고용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올 1분기 생산 실적은 3조34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조9631억원보다 2.4% 증가하며, 올해 청주산업단지 생산 계획 13조3863억원의 22.7%를 달성했다.

이 같은 생산실적은 지난해 4분기 3조2729억원보다는 7.3% 줄고, 올해 생산 목표의 4분의 1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해마다 1분기 실적이 가장 저조한 것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경기 상황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1분기 실적이 지난해 4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한 기저효과에 반도체가 계절적 비수기였기 때문이다.

청주산단의 올 1분기 수출액도 14억3574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13억2373만 달러)보다 8.5% 늘며 올해 청주산업단지 수출 계획 60억3620만 달러의 23.8%를 달성했다.

특히 3월 수출실적은 5억3657만 달러로 2월 4억2229만 달러보다 27.1%나 늘었고, 지난해 3월보다도 15.8% 증가했다.

1분기 수출실적이 증가한 것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 단가가 오르고,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청주산업단지 고용 인원도 2만6845명으로 지난해 4분기(2만6403명)보다 1.7%, 전년 동기(2만6166명)보다 2.6% 각각 늘었고, 추가 고용 등이 이어지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분기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 가동률은 361개사 중 351개사가 가동해 97.2%를 기록했다.

미가동업체 10개사도 2개사만 휴·폐업했고, 8개사는 가동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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