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몸값 340억"
"손흥민 몸값 340억"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3.04.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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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일간지 "獨 분데스리가 이적 예정"
지난주 10·11호 골 성공… 2배 '껑충'

유럽명문 클럽도 관심… 이적료 오를 듯

“손흥민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340억원을 준비하시게!”

좀처럼 믿기 힘든 현실이 우리의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 ‘슈퍼 탤런트’ 손흥민(함부르크)의 몸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연일 치솟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예상 이적료는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40억원)이다.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가 엄청난 몸 값으로 이적이 점쳐지는 가레스 베일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낙점, 1000만 파운드(17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했다는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온 것이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다. 손흥민이 지난 주말 마인츠와의 경기서 시즌 10호, 11호 득점포를 가동하자 몸 값이 2배 이상 뛰어오른 것이다.

22일 현재 독일의 축구선수 이적정보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의 시장가치를 1300만유로(190억원)까지 높여놨다. 손흥민이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밟기 시작한 2010~2011시즌 초반까지 50만 유로(당시 약 8억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천지차이’다. 1년 6개월이라는 단기간에 무려 몸 값이 26배나 뛰어오른 것.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의 몸 값이 800만유로(112억원)으로 평가됐던 것에 비하면 최근의 상승세는 더욱 놀랍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이상 잉글랜드)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클럽들이 앞다퉈 손흥민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면서 예상 이적료는 더욱 오르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월 손흥민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공개했다.

당시 손흥민은 80점 만점에 61점을 받아 유럽과 남미 출신의 유망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잠재성 부문에서 10점 만점을 받으면서 세계 최고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손흥민의 이적료가 800만 유로(115억원) 수준으로 평가된 상황에서 현재 가치를 1800만파운드(296억원)로 비교적 높게 책정했던 ‘스카이스포츠’는 잠재적으로 5000만파운드(823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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