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진행

장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문화 이벤트가 열린다.

(사)청주예총과 원마루시장상인회는 대형유통업체의 증가로 입지가 좁아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고유의 특색인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문화 이벤트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란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매주 금요일 난장으로 열린다. 지난 19일 첫 문화 행사로 연 공연은 10월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벤트로는 추억의 전통공연과 참여하는 옛날놀이 등 두개의 테마로 특색있는 거리공연과 고객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준비한다.

‘추억의 전통공연’에서는 품바, 동동구리무, 전통혼례, 국악·가요 한마당, 난타 등으로 꾸민다. 이 공연은 사라진 장날의 풍경을 재현하는 것으로 품바와 동동구리무 등을 원마루 시장 곳곳을 누비며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선보인다. 또 전통혼례를 재현,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의미와 재미를 덧붙여 하나의 공연물 형태로 진행돼 관람객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잔치로 펼친다.

‘참여하는 옛날놀이’로는 떡메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장터노래자랑을 갖는다. ‘추억의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도 원마루시장에서 진행된다.

청주예총은 “이 행사는 젊은 고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중·장·노년층에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등 전통시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추억거리를 제공한다”며 “국악·가요 한마당과 난타공연은 민요, 사물놀이 등 전통국악과 지역가수들이 펼치는 가요 공연 등 특색있는 거리 이벤트로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