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불편 직접 체험… 어려움 공감해요"
"장애불편 직접 체험… 어려움 공감해요"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3.04.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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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육지원청, 장애인식 개선 행사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만)은 지난 19일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 등 교육공동체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행사를 열었다.

장애체험은 출근을 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점자명함 만들기, 안대와 케인을 이용한 시각장애체험, 휠체어를 타보는 지체장애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직접 안대를 차고 휠체어에 앉아 2층 사무실로 출근을 해보는 직원들은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일상적인 것의 소중함과 불편함이 일상이 되어버린 장애인들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오후에는 공주생명과학고 학생들이 직접 구운 빵을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또 복지일자리 실습을 나온 장애학생들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교육지원청 직원에게 제공했다.

이용만 교육장은 “장애는 눈으로 보는 것과 직접 겪어보는 것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 라며 “장애인을 이해해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과 같은 자세가 되어서 그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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