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학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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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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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쌍류初, 학생·학부모 교육 실시
쌍류초등학교(교장 서종숙)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이 어느해 보다도 몸과 마음을 살찌우며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개발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

연기군 서면에 위치한 쌍류초등학교는 전교생 31명의 소규모 벽지학교로 도시와 멀리 떨어져 교통이 불편할 뿐 아니라 인근에 특기·적성을 개발하거나 부족한 공부를 보충할 사교육 시설도 없는 것은 물론, 학부모가 농업에 종사하는 탓으로 좀처럼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없어 대부분의 학생들은 해마다 방학기간을 무료하게 보내왔다.

이에 학교에서는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방학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평소에는 시간제약으로 어려웠던 특별프로그램과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주간에 걸쳐 운영된 컴퓨터, 미술, 피아노, 사물놀이, 전통차 예절, 수학캠프 등 6개 프로그램에 총 98명이 참여해 1인당 평균 3개 프로그램 이상씩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교실'에도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 성공적인 교육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달 28일 한국차문화협회 충남지부와의 전통차예절교육 협약식을 갖고 1주일간 차예절사범의 특별지도, 영명보육원과 합동교육 실시 등 학생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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