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인, 내 재산 사랑했나"… '이혼소송' 류시원 심경 토로
"전 부인, 내 재산 사랑했나"… '이혼소송' 류시원 심경 토로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3.04.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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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공세 참담… 무고죄로 대응"
이혼 소송 중인 한류스타 류시원(41·사진)이 참고 참던 분노를 터뜨렸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류시원은 부인 조모씨(32)의 차량을 위치추적하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이에 류시원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딸 아이의 미래를 진정 염려한다면 이혼 소송에서 재산 분할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여러 형사 소송과 각종 악의적인 공세를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요구에도 망신 주기식 형사 소송을 이어간다면 무고죄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도 피력했다.

류시원은 “상대는 결혼 초부터 이혼할 계획 하에 계속해서 화를 돋운 뒤 이를 몰래 녹음하여 일부 유리한 자료만 골라서 녹취록을 작성 협박 혐의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처음에는 외도한 것처럼 꾸며 소송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통신조회를 신청했지만, 외도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이혼사건에서 조차도 주장하지 않던 폭력으로 형사 고소를 했다”라며 “이 역시 경찰에서 무혐의 의견을 받자 협박죄, 불법 장치 부착죄를 주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류시원 측은 “수십억원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면서, 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게 상대방의 방책인 듯 하다”라며 “저와 가족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재산을 사랑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든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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