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뜻하지 않은 호재(?)
민주당 뜻하지 않은 호재(?)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3.04.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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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덕흠 의원 당선 무효형
대선에서 패한 뒤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민주당충북도당이 최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의 당선 무효형 선고 이후 활기를 찾는 듯한 모습.

박 의원의 1심 판결이 나오자 민주당 충북도당은 곧바로 성명을 내는 등 기민한 모습을 보이면서 "항소, 상고로 대법원 판결까지 끌고 가는 임기 연장의 '꼼수'를 부리지 말고, 지역민에게 사죄한 뒤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공세.

민주당의 이 같은 공격은 윤진식(충주) 의원의 당선 무효형 확정,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의 재정 신청 인용 등으로 이어지면 충북에서 새누리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치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계산 때문.

한편 윤 의원은 지난 2월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며, 정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재정 신청은 대전고법에 계류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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