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개봉영화 최소 일주일 상영
모든 개봉영화 최소 일주일 상영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3.04.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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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동반성장 물꼬…이해관계 단체 합의 도출 첫 사례"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도 극장에서 상영을 안 해 애를 먹던 관객들의 불만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한국영화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모든 개봉영화에 대해 최소 일주일 동안 상영을 보장하는 등 영화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회는 영화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적 환경을 만들고자 민·관·노·사 26개 단체와 기업 대표가 모여 2011년 발족한 단체다. 이번 부속합의문 채택은 지난해 7월 이행협약 체결 뒤 9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김태형 영진위 기획홍보부 기획팀장은 “그동안 국민과 언론이 대기업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내 여러 상영관을 특정 영화가 독점하는 문제를 끊임없이 지적해 온 만큼 기본적인 대원칙에 합의한 것”이라며 “소자본과 대자본의 동반성장에 물꼬를 튼 셈인데 이해 관계가 얽힌 단체들끼리 합의를 도출한 첫 사례라는 데 상징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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