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대책 필요"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대책 필요"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3.04.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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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123개 기업 채무상환 등 어려움 직면
전통시장 화재사고 무방비...작년 보험가입률도 19.1%

노영민 의원(민주통합당·청주흥덕을·사진)은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중소기업청·특허청 업무보고에서 전통시장의 화재안전대책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최근 들어 전통시장 화재사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안전대책은 전무하며,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2008년 20.4%에서 2012년 19.1%로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상인들이 대부분 영세하고, 보험사에서 인수조건을 엄격하게 운영하기 때문”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북한의 개성공단 노동자들이 전면 철수함에 따라 개성공단이 존폐위기에 처했다”며 “중기청이 개성공단 가동중단에 대한 책임은 없지만 123개 입주기업들에 대한 지원의 책임은 있다”고 강조하면서 “입주기업들이 제품납기일, 채무상환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전국 200개 전통시장에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기획재정부와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성공단의 경우 “123개 입주기업에 대해 피해조사를 실시할 것이며, 남북경제협력기금을 활용,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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