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건설업 챙기기 행보 박차
진천지역 건설업 챙기기 행보 박차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3.04.07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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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훈 군수, 군 발주 현장소장과 간담회
"지역업체 장비 사용해달라"…애로 청취도

유영훈 진천군수가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 챙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 군수는 5일 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실·과장,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 발주 공사 현장 소장 2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유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관내 업체 성장이 없는 지역발전은 반쪽에 불과하다”며 “공사 도급시 관내 건설업체 자재와 장비를 되도록 많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관내 입주 기업체들의 발전과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며 “공사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건설현장 소장들은 현장의 재량 범위내에서 지역 자재와 장비를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 군수는 지난 3월 11일에는 지역 건설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

군은 간담회와 함께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선 군 발주 공사는 물론 대규모 민자 건설공사 인·허가시 관내 건설업체 참여 비율을 높이는 조건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영세한 관내 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실적공사비 적용 완화와 조기 및 분할 발주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및 규칙에 의해 운영되는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협의회와 실무협의회의 운영도 더욱 강화하고 건설업체 애로사항 접수창구도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에 있었던 관내 건설업체 임원들과 가진 간담회때 건의됐던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천군에는 전문건설업 130개, 일반 건설업 28개, 폐기물 업체 4개 등 모두 158개의 건설업체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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