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공예 배우며 활력 되찾아요"
"가죽 공예 배우며 활력 되찾아요"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6.08.17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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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문화원, '땡땡땡! 실버문화학교'
청원문화원(원장 오경세)의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땡땡땡! 실버 문화학교' 가죽공예 수업 열기가 노인분들의 한여름 무더위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군 문화원이 지난 6월 12일 부용면 오대 경로당에 개설한 '땡땡땡! 실버문화학교'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열리고 있다.

가죽을 용도에 따라 재단해 무늬를 도안하고 그림을 그려 꼼꼼한 바느질로 휴대폰 고리, 지갑, 가방 등을 만드는 공예 수업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실버세대들이 문화자산을 발굴·개발하고 생산적 복지와 생산적 여가 실현을 목적으로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16일 배우고 익힌 솜씨를 정신지체 1급 요양시설인 성보나의 집에서 재활치료를 돕는 가죽공예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성보나의 집 봉사활동에는 청원문화원 문화예술봉사단원들이 함께 동행해 장애우와 실버노인들을 위해 부채춤과 가야금 병창 공연까지 선보였다.

청원 문화원 관계자는 "앞으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예품만들기 등을 비롯한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직접 제작한 작품을 판매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좀더 적극적인 작품 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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