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옛 충주소년원 부지서 기공식… 진영 복지장관 등 참석
26일 새누리당 윤진식 국회의원(67·충주)은 “28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단계 자활연수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자활센터 종사자와 시공사(DY건설)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계명산 자락의 옛 충주소년원 부지(14만3000㎡)에 총 241억원을 들여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교육관으로 구성된 자활연수원을 2014년 하반기 개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어 2단계로 사회보장연수원과 보건의료인 시험출제관리를 위한 국가시험원출제센터, 3단계로 민간 복지대학원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진식 의원은 “소년원 부지에 알콜 및 마약치료를 위한 제2치료감호소 설립을 막아내고 이 부지에 자활연수원을 유치하게 되어 천만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충주가 사회복지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소년원 부지의 소관부처를 법무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벌인 끝에 작년 초 이를 완성하고, 마침내 자활연수원을 건립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옛 소년원 부지는 지난 1966년부터 2005년까지 소년원으로 이용되다가 이후 방치돼왔다.
충주 자활연수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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