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교육 메카 '자활연수원' 첫삽
복지교육 메카 '자활연수원' 첫삽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3.03.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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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옛 충주소년원 부지서 기공식… 진영 복지장관 등 참석
대한민국 복지교육의 핵심 인프라가 될 충주 자활연수원 건립 공사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6일 새누리당 윤진식 국회의원(67·충주)은 “28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단계 자활연수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자활센터 종사자와 시공사(DY건설)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계명산 자락의 옛 충주소년원 부지(14만3000㎡)에 총 241억원을 들여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교육관으로 구성된 자활연수원을 2014년 하반기 개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어 2단계로 사회보장연수원과 보건의료인 시험출제관리를 위한 국가시험원출제센터, 3단계로 민간 복지대학원 건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진식 의원은 “소년원 부지에 알콜 및 마약치료를 위한 제2치료감호소 설립을 막아내고 이 부지에 자활연수원을 유치하게 되어 천만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충주가 사회복지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소년원 부지의 소관부처를 법무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벌인 끝에 작년 초 이를 완성하고, 마침내 자활연수원을 건립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옛 소년원 부지는 지난 1966년부터 2005년까지 소년원으로 이용되다가 이후 방치돼왔다.

충주 자활연수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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