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김미경 석사 논문 표절 의혹
'스타강사' 김미경 석사 논문 표절 의혹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3.03.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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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양심까지 팔지 않았다” 트위터 통해 억울함 토로
스타강사로 떠오른 스피치전문가 및 동기부여강사 김미경씨(사진)의 논문표절의혹에 방송계가 발칵 뒤집혔다. 20일, 조선일보는 김미경씨가 지난 2007년 작성한 이화여대 석사학위 논문을 최소 4편 짜깁기 했다고 보도했다.

‘꿈전도사’로 불리는 김미경씨는 현재 케이블 채널 tvN ‘김미경쇼’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논문표절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장은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4일에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초대손님으로 출연했으며 21일에는 2회 녹화분에 방영될 예정이었다.

김미경씨는 자신을 둘러싼 논문표절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김미경 씨는 이날 정오쯤 자신의 트위터에 “좀더 글을 섬세하게 다듬지 못했고 학계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은 실수였지만 제 양심까지 함부로 팔지는 않았다”라고 항변했다.

그는 “(논문작성시)원저자만 명시하면 되는 줄 알았고 그것이 표절이 되는 것인 줄 이번에 처음 알았다”라며 “알았다면 세상에 어느 누가 표절을 하면서 원저작자를 명시하겠나, 하지만 논문 전체가 짜집기의 산물인 것처럼, 누군가의 지적재산권을 교묘하게 가로챌 의도로 쓴 것처럼 묘사한 부분은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측은 이대 측의 결과를 기다린 뒤 향후 방송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MBC ‘무릎팍도사’ 제작진은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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