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돕는 '순수한 마음'
장애우 돕는 '순수한 마음'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6.08.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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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장애우 후원회' 2400여만원 생계비 지원
불우장애인 돕기 순수 모임인 '진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회장 김현태)'가 지난 99년 12월 결성된 후 현재까지 매월 모임을 갖고 월 2만원씩의 성금을 모아 불우장애인 가정을 돕는데 앞장서온 것으로 알려져 칭송을 받고 있다.

진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는 김현태 회장을 비롯해 지역에서 장애인 돕기에 관심을 가진 16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현재까지 불우장애인 가정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현금 1769만원과 생필품 596만원 등 총 2366만원 상당의 생계비 지원활동을 벌여왔다.

또한, 후원회는 추운 겨울철 보일러 기름값 때문에 냉방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을 위해 지난해 12월말 초평면 용산리 윤모씨(지체1급) 등 13가구에 겨울 이불 13세트를 전달했다.

최근에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중증장애인 가정에 여름 이불이 필요해 후원회원의 힘을 모아 지난 7일 문백면 태락리 유모씨(2급지체장애인) 등 15가구에 여름이불 15세트를 전달했다.

한편, 김현태 후원회장은 올해 1월부터 군내 각 노인정을 순회 방문해 노인건강증진을 위해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무료 특강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특강계획을 세우고 있어 각 노인정에서 신청할 경우 언제든지 특강을 해줄 계획이다.

김현태 후원회장은 "장애우가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봉사활동에 동참할 신규회원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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