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공공임대아파트 건설 여론
아산지역 공공임대아파트 건설 여론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3.03.10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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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생활주택 보증금·월세 '고공행진'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도 70% 육박

무주택 서민 내집장만 부담… 문의 잇따라

인구 30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아산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가 폭등하고 도시형생활주택(일명 원·투룸)의 보증금과 월세 또한 높아 지면서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아산지역 일반분양 아파트는 온양시내권에 아파트 2곳이 지난해 분양해 신축중에 있으며, 이달중 음봉면과 배방읍에서 분양을 준비하며 공사가 진행중이다.

최근 몇년간 아산지역은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면서 일반분양아파트 신축과 1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공급이 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분양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서민들이 고가의 분양가와 치솟는 전세와 월세를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서민 가계를 주름지게 하고 있다.

더욱 매수자들이 아파트 가격 하락 기대감과 부동산 정책의 불확실성에 거래를 미루면서 전세 가격이 치솟아 아산지역이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70%선을 육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저렴한 금액에 일정기간 살아보고 분양을 결정할 수 있는 장점과 분양전환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결정돼 무주택 서민들에게 내집장만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공공임대아파트 건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산지역 전세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으로 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공공임대아파트 신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전세가율이 높으면 매매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향후 집값 하락을 우려한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지 않아 전세 수요만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억원이 필요한 아파트 분양과 1억원이상 하는 전세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일반 서민들과 젊은 신혼부부 등은 관리비 부담이 적고, 세금부담도 없는 공공임대아파트 신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분양아파트 건설도 필요하지만 공공임대아파트 건설도 아산지역에선 필요한 상황이다”며 “지난해말부터 3월 현재까지 공공임대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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